2005
Cui Xiuwen     쿠 쉬엔



Underground 2, 2002, 3h


Underground 2 she filmed a woman in the underground. The images seem to have been shot without her knowing, evoking surveillance systems and the omnipresence of mobile phones. Sometimes the woman lets her eyes wander, paying attention to the other passengers, sometimes she is self-absorbed. Dressed in red, sitting in the midst of a more inconspicuous crowd, her presence takes on the status of an involuntary protagonist in the everyday life of a bustling contemporary Chinese metropolis

<언더그라운드 2> 작업은 작가가 지하철에서 보여지는 여성을 촬영했다. 이미지들은 그녀의 모르는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감시 시스템과 휴대폰의 무수한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  작품 안에서 여성은 때로는 다른 승객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며 눈길을 돌리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에게 몰두하기도 한다. 빨간 옷을 입고, 지루한 군중 속에서 앉아 있는 그녀의 존재는 번잡한 현대 중국 사회에서의 작가의 자화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