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ing Paralighuay is a single-channel video piece. The protagonist walks forward from a distance until their face fills the screen. As the face takes over the screen, the character screams in agony. The high-pitched voice of the protagonist evokes the primal sounds used in ancient signaling, representing a direct expression of human nature beyond language, music, or animal communication. Through this work, viewers experience a transcendent space where the past and future seem interconnected.

<파랄리과이를 기억하며>는 싱글 채널 영상작품이다. 주인공은 화면의 먼 곳에서부터 본인의 얼굴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때까지 앞으로 걸어온다. 주인공의 얼굴이 스크린에 가득 찰때쯤 등장 인물은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소리친다. 높은 음역대의 주인공 목소리는 고대에서 사용되던 신호음과 같은 원초적인 소리를 연상시키는데, 이는 언어, 음악, 동물의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작업을 통해 관객은 마치 과거와 미래가 연결된 초월적 공간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https://garyhill.com/work/mixed_media_installation/remembering-paralingua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