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Mako Idemitsu      마코 이데미츠



What a Woman Made, 1973, 10min 50sec


In Idemitsu's seminal feminist video, the image of a tampon swirling in a toilet bowl slowly appears, as the artist speaks about the troubling roles, responsibilities and expectations of women in a clinical tone. Minimal in composition, What a Woman Made is a candid critique of the treatment of women in Japanese society. Mako Idemitsu creates video narratives that examine female identity within the contemporary Japanese family. Echoing and subverting the popular melodramas of Japanese television, her work applies a feminist critique to the strict gender roles that shape mother-child and husband-wife relationships.

마코 이데미츠의 페미니스트 비디오에서, 화장실 변기 안에서 소용돌이 치는 탐폰 이미지는 느리게 나타난다. 이는 마치 작가가 여성의 불편한 역할, 책임, 기대에 대해 비평적 어조로 말하는 듯 보인다. 미니멀한 구조의 <여성이 만들어낸 것>은 일본 사회에서의 여성의 대우에 대한 솔직한 비평이다. 마코 이데미츠는 현대 일본 가족 내의 여성 정체성을 탐구하는 비디오 내러티브들을 만든다. 그녀의 작업은 일본 텔레비전의 대중 멜로드라마를 반영하거나 전도시키면서, 어머니-아이 그리고 남편-부인 관계로 규정지어지는 엄격한 성 역할분담에 대해 페미니스트적 비평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