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Changkyum KIM        김창겸



Memory In the Mirror, 2008


Memory in The Mirror is an installation art piece that portrays melancholic moments of life in a dimly lit room, using mirrors and everyday furniture. Characters appear, reflecting on life or engaging in mundane activities, accompanied by ordinary conversations and fleeting shadows. These scenes, though realistic, dissolve into the darkness, highlighting the illusory nature of existence. The work, known for blending video with physical objects, encourages deep reflection on the ephemeral nature of being, showcasing Kim's talent for revealing the inner depths of modern life.

<거울 속 기억>은 일상의 풍경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설치 작품이다. 벽에 설치된 거울이나 가구 앞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며, 그들은 단장을 하거나 거울을 보며 고민에 잠기는 등 인생의 여러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 방 안에서는 평범한 대화가 들려오고, 벽에는 누군가의 그림자가 비치기도 하는데, 이것은 현실이 결국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환상에 불과함을 의미한다.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욕조와 물에 비친 인물의 형상은 관객에게 존재의 불확실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https://towadaartcenter.com/ko/collection/memory-in-the-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