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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미 바수 CJ 클라크와 협업
센트랄리아: 고스트 댄스 Centralia: Ghost Dance | 2021 | 15’19”
Courtesy Poulomi Basu in collaboration with CJ Clarke
Courtesy Poulomi Basu in collaboration with CJ Clarke
작품 소개
〈센트랄리아: 고스트 댄스〉는 폴로미 바수의 사진집 『센트랄리아』에서 출발한 다큐-픽션 작업이다. 작품은 다큐멘터리와 사변적 서사 사이를 오가며, 인도 중부에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분쟁을 재조명한다. 이 지역 숲에 거주하는 원주민 공동체는 철광석, 보크사이트, 석탄 채굴을 위한 강제 이주에 맞서 끈질지게 저항해 왔다. 1960년대부터 이 투쟁은 ‘낙살라이트(Naxalites)’로 알려진 마오주의 운동을 포함한 무장 반란의 형태를 띠었으며, 2009년에 이르러 자원 채굴과 국가 권력, 그리고 생태적 파괴가 얽힌 본격적인 분쟁으로 격화되었다. 작품은 풍경과 유령 같은 인물들을 포착한 기이한 이미지를 통해 정치적 역사에서 사변적 성찰로 이행한다. 다큐멘터리적 참조물에 SF적 요소를 결합한 이 작품은 환경 붕괴로 형성된 에코페미니즘적 미래를 상상한다. 여기서 한 무리의 여성들은 지구적 파국을 지켜보는 마지막 증인이 되며, 이들의 목소리는 작품이 던지는 어렵고도 미결된 질문 속에서 저항의 울림으로 남는다: 인류는 어떻게 생태적·정치적 단절의 지점에 이르게 되었는가?
작가 소개
폴로미 바수와 CJ 클라크는 영상, XR, 설치,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을 넘나드는 다학제적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두 작가는 환경 정의와 젠더, 이주, 그리고 가시성의 정치학을 탐구하며, 사회적·생태적 불안정성 속에 놓인 공동체에 주목한다. 조사 연구와 실험적 시각 언어를 결합한 이들의 프로젝트는 다큐멘터리적 증언과 사변적 서사, 몰입형 기술을 통해 저항과 생존의 이야기가 경험되는 방식을 확장한다. 2013년부터 이들은 강제 이주와 기후 변화, 젠더 폭력을 다루는 트랜스미디어 프로젝트 〈피가 말하다: 망명의 의식〉을 공동 진행해왔다. 최근 단계인 〈마야: 슈퍼히어로의 탄생〉는 2023년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칸 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을 비롯해 CPH:DOX, SXSW에 공식 초청되었다. 또한 덴마크 애니독스와 유러피언 XR 어워즈(2024)에서 베스트 XR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미술관과 스위스 포토뮤지엄 빈터투어에서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