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iod 2015>는 2051년 비엔나 에르스테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젊은 여성이 돈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억과 디지털화된 개인 정보를 보관하는 계좌를 해지하려 하지만 그녀를 인식하지 못하는 시스템 오류로 “기억 검사”를 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본 SF 단편 영화는 디지털 기술과 경제 시스템의 복잡성을 조명하며, 특히 에르스트 캠퍼스의 건축 계획을 중심으로 기술 네트워크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다룬다. “저를 들어주세요. 여러분이 보게 될 이미지는 경고입니다. 저는 미래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라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는 미래에서 온 경고의 메세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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